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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6

푸켓에서 만난 태국 남부 음식과 해산물, 그리고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맛집 이야기 여행을 다녀오고 시간이 지나면 무엇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까.아름다운 바다일 수도 있고,멋진 풍경일 수도 있고,즐거웠던 사람들과의 만남일 수도 있다.하지만 이상하게도 여행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음식인 경우가 많다.푸켓 역시 그랬다.빠통비치의 에메랄드빛 바다도 좋았고,올드타운의 알록달록한 거리도 좋았지만,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푸켓에서 먹었던 음식들이다.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젊었을 때는 여행을 가면 관광지를 많이 보는 것이 중요했다.하루라도 더 움직이고,유명한 곳은 모두 가봐야 직성이 풀렸다.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여행의 방식도 조금씩 달라졌다.좋은 식당을 찾아가고,현지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맛보고,커피 한 잔을 마시며 쉬는 시간이 더 좋아졌다.어쩌면 여행의.. 2026. 6. 15.
팡아만과 제임스 본드섬 투어, 영화 속 풍경을 직접 만난 하루 푸켓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일정 중 하나가 있었다.바로 팡아만(Phang Nga Bay) 투어였다.푸켓에는 아름다운 섬 투어가 많지만, 팡아만은 조금 특별하다.수천만 년에 걸쳐 만들어진 석회암 절벽과 바다 위에 솟아오른 기암괴석들.그리고 영화 007 촬영지로 유명한 제임스 본드섬까지.사진으로만 보아도 신기했던 풍경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호텔을 나섰다.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긴 하루아침 일찍 투어 차량이 호텔 앞으로 도착했다.푸켓 시내를 벗어나 팡아만 선착장까지 이동하는 데만 1시간 이상이 걸렸다.이미 여러 나라에서 온 여행자들이 모여 있었다.유럽인 부부.중국 단체 관광객.가족 단위 여행객들까지.모두가 기대에 찬 표정이었다.보트에 올라타자 시원한 바닷바람이 얼굴을 .. 2026. 6. 14.
푸켓 올드타운을 걸으며 만난 태국 남부의 역사와 색채 가득한 거리 풍경 푸켓이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바다를 먼저 떠올린다.에메랄드빛 안다만 해.빠통비치의 활기찬 분위기.섬 투어와 해양 스포츠.실제로 나 역시 푸켓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바다를 떠올렸다.하지만 며칠 동안 푸켓에 머물다 보니 현지 사람들이 추천하는 장소가 하나 있었다.바로 푸켓 올드타운이었다."푸켓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올드타운에 가보세요."그 말을 듣고 하루를 내어 푸켓 타운으로 향했다.바다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빠통비치에서 차량으로 이동해 올드타운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것은 "생각보다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었다.해변가의 리조트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높은 호텔 대신 오래된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었고, 거리에는 독특한 색감이 가득했다.마치 다른 도시로 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시.. 2026. 6. 14.
푸켓의 밤, 방라로드를 걸으며 만난 화려한 거리와 여행자들의 자유로운 분위기 빠통비치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줄 알았다.하지만 푸켓의 진짜 매력은 해가 진 뒤부터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다.낮의 푸켓이 푸른 바다와 휴양의 도시라면,밤의 푸켓은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고 했다.저녁 식사를 마친 뒤 나는 천천히 방라로드로 향했다.네온사인으로 물든 거리밤이 되자 빠통비치 주변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낮 동안 해변을 거닐던 관광객들이 하나둘 거리로 모여들기 시작했다.방라로드 입구에 도착하니 화려한 네온사인이 밤하늘을 밝히고 있었다.거리 곳곳에서는 음악이 흘러나왔고 수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거리를 걷고 있었다.마치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 같았다.젊은 여행객들은 물론이고 중년 부부, 가족 여행객들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밤을 즐기고 있었다.누구도 남의 시선을 .. 2026. 6. 14.
푸켓 여행 둘째 날, 처음 만난 빠통비치와 안다만 해의 에메랄드빛 바다 풍경 푸켓에서 맞이한 첫 아침.전날 밤 늦게 호텔에 도착해 제대로 둘러볼 여유가 없었지만, 창문 너머로 들려오던 파도 소리 덕분에 이곳이 바다의 도시라는 사실만큼은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아침 일찍 눈을 뜨자 가장 먼저 커튼을 열었다.푸른 하늘과 야자수가 보였다.그리고 멀리 안다만 해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드디어 푸켓에 왔다는 실감이 들기 시작했다.바다를 보기 위해 길을 나서다간단히 조식을 먹고 호텔을 나섰다.목적지는 푸켓을 대표하는 해변, 빠통비치였다.호텔에서 천천히 걸어가니 얼마 지나지 않아 넓은 바다가 눈앞에 펼쳐졌다.사진으로 수없이 보았던 빠통비치.하지만 직접 보는 풍경은 전혀 달랐다.바다는 생각보다 훨씬 넓었고 색깔도 더욱 아름다웠다.처음 만난 안다만 해해변에 도착한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 2026. 6. 13.
인천공항에서 푸켓까지, 설렘과 함께 시작된 푸켓 여행 첫날 태국은 여러 번 여행했지만 푸켓은 늘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여행지였다.방콕의 화려한 도시 풍경도 좋았고, 치앙마이의 여유로운 분위기도 좋았지만, 언젠가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며 며칠 동안 아무 생각 없이 쉬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정년퇴임 후 시간이 생기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곳도 바로 푸켓이었다.그래서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태국 남부 최대 휴양지 푸켓으로 정했다.다시 찾은 인천공항여행 당일 오후.평소보다 조금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했다.몇 번의 해외여행을 경험했지만 공항에 도착할 때마다 느껴지는 설렘은 여전하다.출국 수속을 마치고 탑승 게이트 앞에 앉아 있으니 여행이 시작된다는 실감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이번에는 대한항공을 이용했다.오후 5시 50분.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리기 시작했고, 잠시 .. 2026.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