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자유여행의 시작, 항공권 예약과 숙소 선택 방법

태국 여행을 결심하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는 것입니다.
처음 자유여행을 준비할 때만 해도 어디서 예약해야 하는지, 언제 예약하는 것이 좋은지, 숙소는 어느 지역이 편한지 몰라 인터넷을 몇 시간씩 검색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몇 가지 기준만 알고 있으면 누구나 쉽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처럼 60대 이후에 처음 자유여행에 도전하는 분들이라면 조금 더 편안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제가 실제로 태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경험했던 항공권 예약과 숙소 선택 노하우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항공권 예약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입니다.
"비행기표는 언제 사야 가장 저렴한가요?"
정답은 여행 출발일 기준으로 2~3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입니다.
너무 일찍 예약해도 특가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고, 너무 늦게 예약하면 가격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여행 계획이 확정되면 바로 가격을 확인해 보고 적당한 금액이 나오면 예약하는 편입니다.
괜히 조금 더 싸질까 기다리다가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경우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직항과 경유 중 무엇이 좋을까?
젊을 때는 경유 항공편도 크게 부담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생각이 달라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직항을 추천합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방콕까지 약 6시간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체력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경유 항공편은 가격이 조금 저렴할 수 있지만 이동 시간이 길어지고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추가됩니다.
여행 첫날부터 지치고 싶지 않다면 직항이 훨씬 편안합니다.
저가항공과 대형항공사 중 어느 것이 좋을까?
태국 노선에는 다양한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습니다.
저가항공은 비용이 저렴한 대신 수하물이나 기내식이 별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대형항공사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지만 서비스가 편리합니다.
저는 장거리 이동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몇 만 원 정도 차이라면 대형항공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처음 자유여행을 떠나는 분들은 조금 더 편안한 여행이 중요합니다.
도착 공항은 반드시 확인하자
방콕에는 두 개의 주요 공항이 있습니다.
수완나품공항
대부분의 국제선 항공편이 이용하는 공항입니다.
공항철도와 택시 이용이 편리하며 시설도 매우 좋습니다.
우리나라 인천공항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타이항공등 대부분 항공사가 이용합니다.
돈므앙공항
주로 저가항공사들이 이용하는 공항입니다.
방콕 시내까지 이동할 수 있지만 수완나품공항보다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을 예약할 때 도착 공항을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김포공항이라 생각하면 됩니다.에어아시아항공과 일부 LCC가 이용합니다.
항공권 예약 전에 꼭 체크할 사항
예약 전에는 다음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발 및 도착 시간
새벽 도착이나 심야 출발은 숙소 이동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공항철도나 대중 교통이 모두 끊어져 택시로 시내 숙소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시간은 약 4~50분 정도 걸리며 요금은 3~5만원대 입니다)
수하물 포함 여부
저가항공은 위탁수하물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좌석 지정 가능 여부
장거리 비행이라면 통로 좌석을 미리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환불 및 변경 규정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숙소 선택이 여행 만족도를 결정한다
태국 여행을 여러 번 다녀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숙소 위치였습니다.
방콕은 호텔 시설도 중요하지만 위치가 훨씬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호텔이라도 교통이 불편하면 여행이 힘들어집니다.
특히 중년 여행자라면 하루 종일 걷고 난 후 숙소까지 편하게 돌아올 수 있는 위치가 중요합니다.
처음 방콕을 간다면 어디에 숙소를 잡아야 할까?
제가 가장 추천하는 지역은 실롬(Silom)과 살라댕(Sala Daeng) 주변입니다.
이 지역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교통이 편리하다
BTS와 MRT를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음식점이 많다
현지 식당부터 한국 음식점까지 다양합니다.
마사지숍이 많다
여행 후 피로를 풀기에 좋습니다.
이동이 쉽다
택시와 그랩 이용이 편리합니다.
실제로 저도 처음 태국 여행을 갔을 때 이 지역에 숙소를 잡았고 매우 만족했습니다.
호텔 등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방콕은 숙소 선택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1박 2~3만 원 수준
중급 호텔
1박 4~8만 원 수준
고급 호텔
1박 10만 원 이상
저는 개인적으로 중급 호텔을 가장 선호합니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위치도 좋은 곳이 많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10만 원 이상 받을 만한 호텔도 방콕에서는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숙소 예약 시 꼭 확인해야 할 것
예약 전에는 반드시 후기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아래 내용을 중점적으로 봅니다.
- 청결 상태
- 소음 여부
- 직원 친절도
- 교통 접근성
- 에어컨 상태
- 침대 편안함
별점만 보지 말고 실제 이용객 후기를 읽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식 포함 여부는 꼭 따져보자
저는 개인적으로 조식 포함 상품을 선호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하루를 시작하면 훨씬 편합니다.
특히 중년 여행자라면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숙소는 너무 저렴한 곳만 찾지 말자
처음 여행을 준비할 때는 가격만 보게 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몇 천 원 아끼려고 교통이 불편한 숙소를 예약하면 오히려 택시비와 시간 낭비가 더 커집니다.
여행에서는 위치와 편안함도 중요한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실제로 숙소를 고르는 기준
현재는 아래 기준으로 숙소를 선택합니다.
- BTS 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 후기 8점 이상
- 에어컨 완비
- 무료 와이파이 제공
- 조식 포함
- 1박 4만~8만 원 수준
- 호텔 주변에 편의점과 식당이 있을 것
이 정도만 충족해도 만족도가 높은 여행이 가능합니다.
마무리하며
항공권과 숙소 예약은 태국 자유여행의 첫걸음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번만 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중요한 것은 가장 저렴한 선택보다 가장 편안한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저처럼 60대 이후 자유여행에 도전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싼 가격만 찾기보다 이동이 편하고 휴식을 취하기 좋은 환경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만족스러운 여행으로 이어집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가 실제 태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설치했던 그랩(Grab), 볼트(Bolt), 구글지도 앱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 세 가지 앱만 제대로 활용해도 태국 자유여행의 절반은 성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